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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감시자들'로 백상 男최우수연기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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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설경구 등과 경쟁

[정명화기자] 톱스타 정우성이 영화 '감시자들'로 백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28일 오전 공개된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TV와 영화 부문 후보자(작)에 따르면 정우성은 '감시자들'로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라 남우주연상 수상에 도전한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정우성을 비롯해 '소원'의 설경구, '숨바꼭질'의 손현주, '변호인'의 송강호,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가 노미네이트돼 경합을 벌인다.

정우성은 '감시자들'로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으나 백상에서 주연상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영화 '감시자들'에서 정우성은 냉철한 범죄 설계자 '제임스'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 '숨바꼭질'의 문정희,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소원'의 엄지원,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이 후보에 올랐다.

남자 조연상은 '관상'의 김의성과 이정재가 동시에 노미네이트됐으며 '변호인'의 곽도원, '관능의 법칙'의 이경영, '용의자'의 조성하가, 여자 조연상은 '설국열차'의 고아성, '변호인'의 김영애, '소원'의 라미란, '우리 선희'의 예지원, '감시자들'의 진경이 후보에 올랐다.

남자 신인 연기상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 '친구2'의 김우빈,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 '배우는 배우다'의 이준, '변호인'의 임시완이, 여자 신인 연기상은 '우아한 거짓말'의 김향기, '마이 라띠마'의 박지수, '명왕성'의 선주아, '소원'의 이레, '러시안 소설'의 이재혜가 후보로 지명됐다.

1천100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과 이준익 감독의 '소원'은 작품상, 남자최우수연기상 등 주요 7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내달 27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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