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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주니치전서 6세이브째 '4G 연속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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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연속 무실점…ERA 2.70→2.45 낮아져

[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4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2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 한신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안타 없이 삼진 1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막고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20일 야쿠르트전에 이어 나흘 만에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했다. 18일 야쿠르트전부터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뒀고, 7경기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3점 차의 여유를 안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모리노 마사히코를 3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와다 가즈히로를 6구째 135㎞ 바깥쪽 커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도노우에 나오미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가뿐하게 팀의 승리를 지켰다.

투구 수는 13개였고, 최고 구속은 151㎞였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70에서 2.45로 낮아졌다. 6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니시무라 겐타로(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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