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일본 방송사도 세월호 침몰 사고에 프로그램 결방을 알렸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TV 도쿄가 방송 예정이었던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XY'의 방송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TV 도쿄는 오늘(24일) '포멧콘스터 XY'의 '해저 성! 쿠즈모와 도라미도로' 에피소드를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방송을 잠정 연기했다. TV 도쿄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정에 따라 방송이 연기됐다. 앞으로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라며 "일정은 정해지는대로 발표하겠다. 대신 25회 '피카츄 대 티고라스'를 이번 주 방영한다"고 밝혔다.

TV 도쿄는 방송 연기에 대한 특별한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라는 것이 일본 방송계의 해석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에피소드가 침몰하고 있는 호화 여객선을 찾는다는 내용이라 방송이 연기된 것"이라고 밝혔다.
위성채널인 와우와우(WOWWOW) 역시 26일 방송 예정이었던 영화 '타이타닉'으로 '킹콩'으로 편성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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