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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기적 꿈꾸는 '슈퍼스타K 6', 당신의 연출로 일어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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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의 산증인 김무현PD, 잃어버린 영광 되찾을까

[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6'가 새로운 기적을 준비한다.

Mnet '슈퍼스타K 6'는 지난 23일 울산을 시작으로 지역예선에 돌입,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했다.

'슈퍼스타K'는 지난해 커다란 위기에 봉착했다. 전체적인 오디션프로그램의 위기 속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슈퍼스타K 5'는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청자들의 관심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생방송마다 100만 건을 육박했던 시청자 문자 투표는 10만 건으로 뚝 떨어졌다. 국내 오디션 예능의 원조라는 자존심에도 제대로 금이 갔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전화위복 삼아 '슈퍼스타K'는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첫 시작은 지역 예선의 확대다. 지금껏 가지 않았던 곳을 방문하면서 저인망식 인재 발굴로 오디션 예능 난립 속에서도 발굴해 내지 못한 진짜 원석을 찾겠다는 각오다.

8곳이었던 기존의 지역 예선 지역은 울산, 전주, 청주, 분당, 창원, 수원 등 6곳이 추가돼 총 14곳으로 개최 지역이 확대됐다. 서울 예선도 2번에서 5월과 7월, 총 3번으로 늘렸다. 해외 지역 예선 역시 단 한 차례도 지역 예선이 열린 적 없는 토론토, 댈러스, 시카고 등 7개 지역을 방문하며 아시아에서도 일본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역 예선이 열린다.

'슈퍼스타K 6'가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는 바로 총 연출을 맡은 김무현 PD다. 김무현 PD는 '슈퍼스타K 6'의 탄생부터 '슈퍼스타K'와 함께 한 '슈퍼스타K'의 산증인과 같은 존재다. 서인국을 시작으로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로이킴, 정준영 등 '슈퍼스타K'가 낳은 수많은 스타들의 탄생 현장에 있었던 김무현 PD 체제는 '슈퍼스타K 6'의 재탄생을 기대케 한다.

'슈퍼스타K' 생방송 현장을 단 한 번이라도 찾은 관객이라면 생방송 직전까지 목이 쉬도록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무대 위 바람잡이 스태프를 기억할 것이다. 그 사람이 바로 김무현 PD. 매 생방송마다 연예인 뺨치는 연기력과 흡인력으로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유도하며 생방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그가 이제 '슈퍼스타K 6'의 수장으로 나선 것.

김무현 PD는 특히 시즌 초반 '슈스케 열풍'을 이끌었던 김용범 CP의 연출 노하우를 그대로 이어받은 '슈퍼스타K'의 적자다. 그런 점에서 김 PD는 '1박 2일'의 새로운 전성기를 연 유호진 PD를 연상케한다. '1박 2일'의 전성기를 이끈 이명한-나영석 콤비 아래서 '막내 PD'라는 이름으로 함께 했던 유호진 PD는 침체기에 빠진 '1박 2일'에 합류해 프로그램을 되살려냈다.

김무현 PD 역시 마찬가지다. '슈퍼스타K'의 최전성기 한가운데 있었던 김PD는 '슈퍼스타K'에 대한 뜨거운 애정에 원조 오디션 예능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박 2일'처럼 '슈퍼스타K 6'의 찬란한 재도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과연 '슈퍼스타K 6'가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화려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슈퍼스타K 6'의 대장정에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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