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이 독일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에 대해 '200억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신 전 감독은 보도채널 뉴스y의 축구토크쇼 '가자 브라질로'에 출연해 "현재 감독이라면 손흥민은 이적료 200억 원을 주더라도 데려오고 싶은 선수"라고 말했다.
이는 축구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트랜스퍼마켓'에서 현재 손흥민의 이적료가 1400만 유로, 약 208억 정도라고 분석한 것에 대한 신 전 감독의 평가다.
하지만 신 전 감독은 "K리그 팀들의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마케팅 등 다른 여력이 뒷받침되어야만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자 브라질로'는 월드컵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출연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브라질 월드컵을 미리 만나보는 축구토크쇼다.
이번 주는 '월드컵 스타들의 몸값열전'을 주제로 신 전 감독과 장지현 SBS 축구해설위원이 출연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이니에스타, 마리오 괴체 등 스타 선수들의 시장 가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또 스타 선수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어떻게 쓰는지, 호날두가 왜 기부천사로 불리는지에 대한 얘기도 공개된다.
진행을 맡은 김종력 축구전문기자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를 어렵게 만났지만 메시가 영어를 하지 못해 인터뷰를 하지 못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김종력 기자와 성유미 앵커가 진행하는 '가자 브라질로'는 이번 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0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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