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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PO]베띠 34점 GS 칼텍스, KGC 잡고 서전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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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3-0 승리 GS 칼텍스, '2차전서 끝낸다'

[류한준기자] 베띠(도미니카공화국)는 웃고 조이스(브라질)는 울고. GS 칼텍스가 KGC 인삼공사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GS 칼텍스는 20일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KGC 인삼공사와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6-24 25-20)으로 이겼다. GS 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더 올리면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GS 칼텍스 베띠는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4점에 공격성공률 47.14%로 제 몫을 했다. 반면 KGC 인삼공사의 주 공격수 조이스는 18점 공격성공률 32.07%로 부진했다. GS 칼텍스는 베테랑 센터 정대영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점을 보탰다. KGC 인삼공사는 백목화와 이연주가 18점을 합작하고 세터 한수지가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를 묶어 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1세트를 먼저 따낸 GS 칼텍스는 2세트 들어 상대 공격에 고전했다. 세트 초반 1-6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베띠, 정대영, 한송이, 이소영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상대 범실을 묶어 12-1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GS 칼텍스는 세트 후반 KGC 인삼공사의 반격에 흔들려 24-24 듀스까지 가긴 했으나 베띠의 오픈 공격에 이어 배유나가 서브 득점을 뽑아 2세트까지 따냈다.

기세가 오른 GS 칼텍스는 3세트 후반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21-20 상황에서 정지윤의 블로킹 득점과 한송이의 오픈 공격 등이 성공하며 4연속 득점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22일 KGC 인삼공사의 홈코트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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