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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올 시즌 목표는 ACL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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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전북 윌킨슨 "A리그보다 K리그가 기술적으로 빠르다"

[최용재기자]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멜버른 빅토르(호주)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전북 현대는 오는 12일 호주 독랜드 스타디움에서 멜버른 빅토리와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감독은 "멜버른은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다. 미드필더와 공격에 좋은 선수가 많다. 지난 2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팀이 자신감 얻고 상승세 타고 있어 내일 분명히 좋은 경기 할 것이다. 상대 분석도 다 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최 감독은 "부담은 가지고 있지 않다. 올 시즌 목표는 ACL 우승이다. 많은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고 동계훈련 동안 조직력을 잘 만들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 멜버른에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하고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멜버른을 넘고 우승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의 호주 출신 수비수 윌킨슨은 "집으로 돌아와 좋다. 2년 만에 호주에서 경기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 K리그 경기 잘 치러 기대된다. 시즌 시작이 매우 좋다. K리그가 A리그보다 기술적으로 빠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케빈 머스캣 멜버른 감독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ACL 상대들은 모두 매우 강하다. 전북 역시 매우 강한 상대라고 알고 있다. 개개인은 잘 모르지만 팀으로서 강하고 공격적인 팀인 것을 안다. ACL과 K리그 첫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것 알고 있다"며 전북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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