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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권율, 윤소이 향한 '무한신뢰'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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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이 향한 순애보 키워가

[김양수기자] '천상여자' 권율이 비극을 모른 채 순애보를 이어가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일일연속극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에서는 엇갈린 운명의 네 남녀의 비극이 드러났다.

지석은 이날 지점장으로서 선유와 함께 매장 매출을 올리기 위해 칵테일 쇼에 전념. 선유와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석은 선유가 만든 칵테일을 마시며 "믿을만한 사람이 만들어서 맛도 믿을 만 하다"고 말해 선유의 죄책감을 더했다. 이에 지석은 수녀원에서의 선유의 모습을 이야기했고, 선유는 "그래도 사람은 변하잖아요"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석은 "겉은 변할 수 있지만 본성은 변하지 않아요. 난 그렇게 생각해요"라며 끝까지 선유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결국 선유는 지석에게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 드디어 순수한 영혼 지석마저 네 남녀의 엇 갈린 운명과 마주설 것을 예고. 선유에 대한 배신감과 상처 등 그가 감당해야 할 이야기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권율은 점점 더 선유에 대한 순애보를 키워가는 지석의 모습을 순수하게 표현. 비극적 상황과 상반된 캐릭터의 모습으로 그가 맞을 비극을 더욱 극적으로 느껴지게 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지석이 처한 상황에 몰입도를 상승. 앞으로 그가 이어갈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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