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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팀 동료 켐프 "백업 역할은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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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조 합류로 LA 다저스 스프링캠프 '활기'

[류한준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본격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캠프가 마련된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야수조가 합류해 전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런 가운데 외야수 맷 켐프가 오는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다저스의 개막전 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호주에서의 2연전을 시작으로 2014시즌을 시작한다.

켐프는 지난 2011년 161경기에 나서며 타율 3할2푼4리 39홈런 126타점 40도루를 기록, 다저스 중심타자로 우뚝 섰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상 때문에 결장 경기수도 늘어났고 활약도 떨어졌다. 그는 2012년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리 23홈런 69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73경기에서 타율 2할7푼 6홈런 33타점에 그쳤다.

햄스트링에 이어 어깨, 발목을 연달아 다치는 바람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시간이 더 많았다. 하지만 켐프는 15일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4번째 선수가 아니다"라며 "벤치 선수 역할을 받아들이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다저스 외야수는 켐프를 포함해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야시엘 푸이그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세 자리 뿐이라 한 명은 백업으로 나서야 한다.

켐프의 바람대로 다저스 외야진이 교통정리가 될 지는 미지수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켐프는 현재 몸상태가 100%가 아니다"라면서 "다친 발목이 완쾌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켐프는 현재 타격훈련은 정상적으로 가능하지만 발목 때문에 러닝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는 부상 정도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그는 "내 스스로도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에 나가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호주에서 열릴 개막전에서 켐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낮다.

매팅리 감독은 "켐프가 제대로 달리기를 할 수 있을 때를 기다리고 있다"며 "네 선수를 어떤 방법으로 기용을 하고 서로 조화를 이루게 하느냐가 과제"라고 했다.

다저스는 지난 오프시즌 동안 켐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크로포드와 이디어까지도 함께 포함됐다. 그러나 윈터미팅에서 빅딜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은 '트레이드 협상 종료'를 선언했고 켐프도 '다저스를 떠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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