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김성원 "개그맨 6년차, 올해는 더 웃기고싶다"(인터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개그로 해외진출 꿈꿔, 'SNL' 무대 서고파"

[김양수기자] 개그맨 김성원(30)이 '푸른거탑 리턴즈'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원은 tvN '푸른거탑 리턴즈'에서 마이애미에서 온 교포신병 김성원 역을 맡아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지난 3개월간 '전우애'를 쌓았던 '푸른거탑 리턴즈'는 오는 2월2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성원은 최근 조이뉴스24와 만난 자리에서 "다음주면 촬영도 마지막이다. 이제 막 친해졌는데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쉽고 허전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군 입대를 위해 멕시코 영주권을 포기한 김성원은 카투사로 군 복무를 마쳤다. 그는 현재 예비군 6년차. 하지만 '푸른거탑 리턴즈'는 수년 전의 군생활을 다시 떠오르게 했다. 특히 그는 '푸른거탑' 촬영을 하며 "논산에서 보낸 5주간의 훈련소 시절이 자주 생각났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군대에서 촬영을 하는데요. 정말 군대 벽만 넘어도 추워요. 매주 군대를 다시 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진짜 (군대) 같아서 연기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김성원은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굿모닝 한글' '멘붕스쿨' 등에서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그는 영어에 스페인어까지 3개국어가 능통한 인재다.

지난해 말, 그는 특별한 능력을 인정받아 KBS '연예가 중계' 리포터로 발탁됐다. 앞으로 그는 해외에서 내한하는 외국 배우들 인터뷰를 전담으로 맡을 예정이다.

그는 "'개그콘서트'는 녹화방송이라 NG가 나면 재촬영이 가능하지만 '연예가중계'는 생방송이라 한번 실수하면 끝이다"라며 "노하우는 무조건 연습이다.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열심히 읽고 외우고 방송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지만 웃음을 줘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요. 오디션 때도 PD님껫 '웃기게 잘 할수 있지?'하고 물으시던데요(웃음). 그래서 유일한 유행어 '오 마이 갓'을 열심히 외치고 있어요."

그는 언젠가 다가올 기회를 준비하며 오늘을 열심히 산다. 매주 1시간씩 한국계 외국인과 프리토킹을 하며 영어의 감을 살리고 있다. 그는 "언젠가 '개그콘서트'에서 영어 코너를 선보일 날을 기대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근에 한 행사에서 한국적 개그를 영어로 했는데 미국인 관객들이 뒤집어졌어요. 왠지 신기했죠. 한국적 개그도 외국에서 통하리라는 기대감이 생겼어요. 언젠가 한국 개그맨을 대표해서 해외에 진출할 수도 있겠죠. 'SNL' 무대에 설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그는 2014년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어느새 개그맨이 된지 6년이 됐네요. 그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면 올해는 좀 더 웃기고 싶어요. 조만간 '개그콘서트' 새 코너도 선보일 예정이에요. 좀만 더 기다려주세요~."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성원 "개그맨 6년차, 올해는 더 웃기고싶다"(인터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