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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불행 시작?…주말극 왕좌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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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논란 불구 37.6% 기록, 흥미진진 전개

[이미영기자]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주말극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37.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40.7%보다 3.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통상적으로 토요일 시청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큰 편은 아니다. 40%에 근접한 시청률을 보이면서 적수 없는 주말극 1위 자리도 지켰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왕가네 식구들'이 극적인 전개를 보이면서 향후 시청률 상승가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륜남에게 배신 당하고 집문서까지 사기당하는 수박(오현경 분)의 모습과 이에 절망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수박과 이혼한 고민중(조성하 분)은 예전 회사 사장으로 복귀를 하게 됐고, 오순정(김희정 분)은 고민중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한편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13.0%,'황금무지개'는 13.9%,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3.5%, '열애'는 7.5%, KBS '정도전'은 10.8%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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