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측면 강화에 승부수를 띄웠다.
전남은 5일 전북 현대에서 김영우(30)를 2년 계약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영우는 2008년 경남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전북 현대와 경찰청을 거쳤다. 지난해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전북으로 복귀해 시즌 말미 경기에 나섰다.
K리그 통산 112경기에 나서 9골 11도움을 기록한 김영우는 측면 공격수는 물론 중앙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전남은 볼 소유능력과 돌파력, 패싱력이 좋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가치도 높다고 전했다.
경기 경험이 풍부하고 운영도 노련한 김영우의 가세로 공격력이 업그레이드 된 전남이다. 특히 앞서 성남 일화에서 왼쪽 풀백 현영민을 영입했던 전남은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힘을 얻게됐다.
김영우는 "전남에도 뛰어난 공격자원들이 많은 만큼 주전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계기간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남 임직원 및 선수단은 오는 6일 오전 11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교육관에서 시무식을 실시한다. 시무식에는 전남 임직원 및 선수단 모두가 참석해 올해가 창립 20년이 되는 해인만큼 제2의 도약을 위해 기존 엠블럼을 리뉴얼한 새로운 엠블럼과 올 시즌 선수들이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유니폼도 함께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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