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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앞둔 '변호인' 흥행 열풍, '용의자'도 못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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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개봉에도 '변호인' 박스오피스 1위 수성

[권혜림기자] 영화 '변호인'이 공식 개봉 7일 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한다. 성탄절 특수를 맞아 약 300만 관객을 목전에 뒀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44만6천752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공유 주연 신작 '용의자'의 개봉에도 흥행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 18일 전야 개봉, 19일 공식 개봉한 '변호인'은 누적 관객수 247만4천209명을 모았다. 25일 관객수를 합산하면 공식 개봉 7일 만에 약 300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이야기다.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송우석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캐릭터다.

지난 24일 개봉한 '용의자'는 개봉일 33만3천8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사전 시사 관객수를 합산하면 35만3천42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3위는 '어바웃 타임'이 차지했다. 지난 24일 13만4천957명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 224만2천557명을 동원했다.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일일 관객수 6만2천415명, 누적 관객수 175만5천729명을 끌어모았다. '집으로 가는 길'이 4만882명의 일일 관객수, 151만4천322명의 누적 관객수를 모아 그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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