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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최고의 1분, 김슬기 연애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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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통해 성장하는 청춘들 그려

[권혜림기자] tvN '응답하라 1994'가 김슬기의 예언 장면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방영된 '응답하라 1994' 15화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Ⅱ' 편은 평균시청률 8.1%(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기준), 순간최고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남녀 10대~50대 전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응답하라 1994'는 여자 30대 시청층에서 14%까지 치솟은 순간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쓰레기(정우 분)의 이종사촌이자 신병을 앓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 배우 김슬기가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쓰레기에게 용돈을 받은 뒤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고 택시를 타러 가는 장면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쓰레기에게 "여자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길 수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여자친구랑 끝까지 가야 될 텐데"라고 말했던 김슬기는 이날 방송에서 택시 말고 셔틀버스를 타라는 쓰레기의 말에 "마지막 셔틀버스가 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슬기가 택시를 타고 떠난 뒤 실제로 마지막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았고 쓰레기와 나정(고아라 분)을 향한 연애 예언이 과연 적중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응답하라 1994'는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윤진이가 성균이를, 내가 오빠를 바꿔가고 있었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코 생각지도 못할 일들을 우린 해내고 있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순전히 사랑이다"라는 고아라의 내레이션처럼 극 중 인물들은 사랑을 통해 변화했고 성장했다.

오랫동안 오누이처럼 지낸 나정과 쓰레기는 연인 선언 이후 몰라보게 달라졌다. 나정은 부쩍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됐고 무뚝뚝하고 장난기 넘쳤던 쓰레기는 자상함과 애정 넘치는 남자로 변모했다.

나정의 부모인 성동일과 이일화만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몰래 연애를 즐기던 이들이었지만 쓰레기는 자신의 부모와도 같은 나정의 부모 몰래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려 "나정을 동생이 아닌 다른 감정으로 좋아하고 있다"고 이들에게 고백, 공식 커플이 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칠봉(유연석 분)도 나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키워갔다. 칠봉은 일본으로 떠나기 전 날 쓰레기와 술자리에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첫 패배를 안겼던 경기 이야기를 꺼냈다.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감독이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된다"고 격려를 했다고 전한 칠봉은 실제로 1년 뒤 같은 경기에서 똑같은 공으로 이겼다고 밝혔다.

그 두 경기 때 썼던 특별한 사연이 있는 야구공을 쓰레기에게 주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찾으러 오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나를 더 크게 하는 것은 그 꿈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라이벌"이라는 칠봉이의 내레이션 역시 시선을 모았다.

윤진(민도희 분)은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소식에 절망에 빠졌다. 이를 어린아이 투정쯤으로 여기며 이해를 하지 못하고 타박하는 삼천포(김성균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결국 윤진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해 서태지 집에 몰래 들어가 그가 쓰던 변기를 가져와 그녀에게 안기는 삼천포의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영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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