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상화의 질주를 막을 자가 없다. 이상화는 6일 밤(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3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또 다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부터 7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조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10초20으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예상케 했다.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빨리 100m 구간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이상화는 마지막까지 여유 있는 모습으로 37초36을 기록,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모태범은 34초89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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