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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옆구리 시린 겨울…사랑하기 좋은 계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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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PD "기분좋은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드라마"

[김양수기자] "올 겨울엔 사랑을 하세요."(배우 이범수)

올 겨울, 가슴을 따뜻하게 달궈줄 로맨스 드라마가 찾아온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하이틴 가족 드라마다.

4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 이범수는 "'총리와 나'는 가족간 연인간 사랑이야기를 훈훈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라며 "드라마를 보고 주변분들과 많이 사랑하시기를 바란다. 사랑하기엔 여름 보다는 옆사람의 온기가 소중해지는 겨울이 좋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범수는 극중 7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세 아이들을 혼자서 키우고 있는 최연소 국무총리 권율 역을, 윤아는 삼류 연예정보지 스캔들뉴스의 열애담당 기자 남다정 역을 맡았다. 극중 이범수와 소녀시대 윤아는 20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이범수는 윤아에 대해 "귀엽다"라며 "웃음과 에너지가 넘쳐 동료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윤아는 "이범수 선배님은 나의 부족함을 연기로 채워주신다. 그래서 걱정이 없다"라며 "촬영현장에서 공부가 많이 된다"고 전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총리와 기자다. 그리고 주변 인물들 역시 총리 수행과장, 여성 보좌관, 장관 등 정계 인물들이다. 하지만 드라마는 정치색이 없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연출을 맡은 이소연 PD는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이 많다고 한다. 추위를 위로하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라며 "기분좋은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드라마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강현 KBS 드라마국장 역시 "무거운 정치드라마가 아닌 멜로와 로맨스가 담긴 작품"이람며 "재미있고 따뜻한, 부담스럽지 않은 로맨스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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