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호빗'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가 개봉을 앞두고 할리우드 월드 프리미어를 비롯해 세계 팬들과 배우들의 라이브 트윗 채팅을 마련했다.
29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따르면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오는 12월12일 개봉을 앞두고,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연다.
월드 프리미어에는 피터 잭슨 감독과 마틴 프리먼·리차드 아미티지·베네딕트 컴버배치·에반젤리 릴리·루크 에반스·올랜도 블룸·스티븐 프라이 등의 배우가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월3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의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arnerbros.kr)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오는 12월4일 오전 5시20분~7시40분에는 트위터(@TheHobbitMovie)를 통해 라이브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 채팅에는 마틴 프리먼과 베네딕트 컴버배치·루크 에반스 세 명의 배우들과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셜록' 시리즈 등을 통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채팅 참석이다. 그는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 강령술사를 연기했다.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13명의 난쟁이족이 사나운 용 스마우그가 빼앗아 간 동쪽의 산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호빗 빌보 배긴스와 간달프, 난쟁이족의 후예 소린이 이끌던 부족은 레골라스와 타우리엘이 속한 엘프족의 합세로 더욱 큰 힘을 얻게 된다.
이들은 어둠의 숲에서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베오른과 거대한 거미떼를 만나는 등 다양한 모험을 하게 된다. 에레보르의 ‘외로운 산’에 다다른 뒤에는 이제껏 만났던 그 어떤 존재보다도 위험한 용 스마우그를 맞닥뜨린다.
이에 대해 피터 잭슨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편보다 유머도 적은 건 확실하다"며 "1편은 동화 같은 요소들이 들어 있었지만 이제 그런 요소들은 더 이상 이 영화에 적합하지 않다. 이번 영화에선 굉장히 심각한 상황들이 전개되고 그에 맞는 스펙터클을 만들려 노력했다. 이 영화의 분위기는 '호빗:뜻밖의 여정'보다는 '반지의 제왕'시리즈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J.R.R. 톨킨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오는 12월12일 2D 버전과 3D, HFR 3D, 3D IMAX, 4DX 등의 다양한 상영 방식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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