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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주희정의 자신감 "내 기록 깨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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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3점슛 1천600개-주희정 5천 어시스트로 기록 보유

[한상숙기자] 의미 있는 대기록이 탄생했다. 서울 SK 주희정이 7일 안양 KGC전에서 어시스트 1개를 더해 KBL 정규리그 통산 최초로 5천 어시스트 대기록을 달성했다.

주희정은 50-50으로 맞선 4쿼터 중반 교체 투입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부경의 득점을 도왔다. 주희정의 활약으로 SK는 다시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SK가 접전 끝에 64-59로 승리해 주희정의 기쁨은 더 컸다. 경기 후 주희정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쁨이 두 배인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주희정이 한국 프로농구사에서 아무도 밟지 못한 5천 어시스트 고지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동료가 뒷받침해준 덕분에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안양에서 뛰었을 당시 어시스트를 가장 많이 기록했다. 마퀸 챈들러와 호흡을 맞췄던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KGC서 뛰고 있는 챈들러와는 "다시 같이 뛰자"는 농담도 주고받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주희정은 "꾸준한 활약은 강도 높은 훈련 덕분"이라며 "농구는 나이가 들수록 훈련 강도를 높여야 한다. 젊었을 때와 지금의 훈련 방식이 달라 그 부분이 힘들다. 많이 뛰고 웨이트 시간도 늘었다. 훈련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희정은 '5천 어시스트를 깰 선수가 나올까'라는 질문에 "나는 운이 좋은 선수다. 프로에 빨리 데뷔했고, 군대도 안 갔다. 남은 경기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내 기록은 깰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문경은 SK 감독도 주희정의 오랜 활약을 인정했다. 문 감독은 "5천 어시스트는 축하받아 마땅한 기록이다. 그런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주희정은 몸 관리가 철저하다. 우리 팀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하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문 감독도 KBL 통산 첫 번째로 1천600개 3점 슛을 달성한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문 감독은 "예전에는 지금보다 3점 슛 라인이 가까웠다. 여러 요인 때문에 1천600개는 깨기 어렵지 않을까. 100개씩 16년을 넣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그건 수치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며 기분 좋게 웃었다.

조이뉴스24 안양=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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