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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황태자는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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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2승, 결승골 주인공은 모두 손흥민

[최용재기자] 대부분의 축구팀에는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고,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황태자'가 있다. 이전 한국 축구 대표팀에도 감독의 페르소나와 같은 황태자들이 존재했었다.

그렇다면 홍명보호의 황태자는 누구일까.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청소년 대표팀부터 함께 해온 홍명보의 아이들 중 하나로 예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 멤버 중 한 명이라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다. 절대 신뢰를 받고 있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비롯해 김보경(카디프시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등이 유력한 후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A대표팀 홍명보호가 출범하고 지금까지 달려온 지난 시간을 되돌려보면 홍명보호의 황태자는 손흥민이다. 손흥민과 홍명보 감독의 인연은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은 후 처음 이뤄졌다. 짧은 시간이지만 손흥민은 홍명보호의 황태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홍명보호의 기록과 성적을 보면 현 대표팀 내에서 손흥민을 따라올 자가 없다.

지난 7월 홍명보호의 데뷔전이었던 동아시안컵에서는 국내파 위주로 팀을 꾸렸고, 성적은 2무1패였다. 일본전 윤일록의 1골이 전부였다. 8월 페루전이 0-0으로 끝나고 9월 아이티, 크로아티아 2연전에 유럽파들이 처음으로 소집됐다. 손흥민과 홍 감독의 인연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손흥민은 홍명보호 내에서 최초의 기록을 썼다. 홍명보호 출범 후 첫 승, 결승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아이티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또 손흥민은 홍명보호에서 멀티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로 기록에 남았다.

그리고 10월 열린 브라질, 말리와 평가전에 발탁된 손흥민은 15일 열린 말리전에서 홍명보호에 두 번째 승리를 안겼다. 이번에도 결승골이었다. 손흥민은 1-1 상황이던 후반 1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3-1로 승리했다. 홍명보호가 두 번째 승리를 챙긴 경기였다.

손흥민은 홍명보호 2승에 모두 결승골의 주인공이었다. 손흥민이 골을 넣어야 홍명보호가 승리할 수 있다는 공식이 생겨나고 있다. 또 홍명보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도 손흥민이다. 총 3골을 신고했다. 유일하게 멀티골을 넣은 이도, 2번의 결승골을 넣은 이도 다름 아닌 손흥민이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 역시 손흥민이다.

기록과 활약상을 봐서 손흥민은 홍명보호의 황태자 자리에 앉아도 손색이 없다. 홍 감독도 말리전이 끝난 후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그것을 증명했다. 오늘은 손흥민이 능력 발휘를 할 것 같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조이뉴스24 천안=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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