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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신축구장 진해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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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새 구장 부지 선정 과정 문제있다…부지 변경 공식 요청

[류한준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구본능)가 경상남도 창원시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신축 야구장 부지에 대해 변경을 공식 요청했다.

KBO는 2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이날 "(통합)창원시가 진해에 있는 구 육군대학부지에 새로운 야구장을 짓기로 했지만 이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양 총장은 "KBO가 신축구장 부지에 대해 자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해가 아닌 창원 또는 마산 지역에 건립되는 게 더 알맞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창원시에 신축구장 부지 변경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NC 다이노스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산구장을 대신할 새 야구장 건립 후보지로 창원보조경기장, 마산종합운동장, 진해육군대학 등 세 곳을 정해 지금까지 3회에 걸쳐 타당성 조사를 가졌다. 올해 3월 새 구장 건립 부지로 진해육군대학을 최종 선정했고 이에 논란이 계속됐다. 진해육군대학은 1, 2차 타당성 조사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3차 조사에서 근소하게 나머지 두 곳을 제쳤다.

KBO는 지난 7월 창원시에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3차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입수했고 이를 (사)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에 넘겨 분석을 의뢰했다. KBO는 "3차 조사 평가서는 프로야구와 무관한 평가기관에서 작성됐다"면서 "관중들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배제했고 공사비 산정에서도 오류가 발견됐다. 또한 신뢰성 없는 설문을 토대로 평가서가 작성됐다"고 덧붙였다.

KBO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창원시의 말 바꾸기다. 양 총장은 "창원시가 9구단 연고도시로 확정되면서 내건 새 구장 건립에 대한 약속과 다르게 일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당초 KBO에 제출한 구단 지원계획과 다르게 말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번 KBO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서에는 연구책임자인 부산대 체육교육과 조송현 교수를 비롯해 (사)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소속 교수 4인이 참여했다. 또한 창원과 마산시민 그리고 현장과 학계를 포함한 프로야구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수록됐다.

연구진 4인이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외부경제적 요인 등을 고려해 실시한 3개 도시 평가에서는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 순서로 평가됐다. 이어 교통접근성, 내부경제성, 실현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한 최종 후보 지역 평가에서는 마산종합운동장과 창원보조경기장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진해육군대학 부지가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도시평가와 후보지역 평가를 합산한 최종 평가에서도 창원보조경기장과 마산종합운동장이 각각 1, 2위로 평가됐고 진해육군대학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프로야구 전문가를 대상으로 동일한 후보지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창원보조경기장과 마산종합운동장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진해육군대학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KBO는 이날 오전 창원시에 자체 타당성 조사와 관련한 최종보고서 결과를 알리고 신축 야구장 입지 변경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결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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