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이 기성용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주전 경쟁에서 밀려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 된다는 설이 터졌다. 영국의 언론들은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를 떠난다는 것을 확실시 하며 선덜랜드로의 임대 이적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페트롤룰(루마니아)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기성용의 팀 내 입지를 말해주는 결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라우드럽 감독이 기성용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라우드럽 감독은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기성용의 이적을 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성용의 이적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오늘까지 나는 선덜랜드에게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현 상태에서 기성용 이적에 대해 들은 이야기는 없다"며 기성용의 이적설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라우드럽 감독은 "우리는 치열한 미드필더 경쟁이 있다. 기성용 역시 나머지 5명의 미드필더들과 싸워야 한다. 나는 10일 전에 기성용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어떤 이야기인지는 말할 수 없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우리는 기다려야 한다. 무슨 일이 생기는지 두고 봐야 한다"며 기성용이 이적할 가능성도 있음을 넌지시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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