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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승화 '불운', 주루 도중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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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 귀루 도중 오른쪽 무릎에 충격, 병원으로 후송

[류한준기자] '안풀리네 안풀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이승화가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했다. 이승화는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무릎에 큰 충격을 받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승화는 6회초 무사 1루의 세 번째 맞은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선행주자가 아웃될 때 1루에 출루했다. 이후 전준우의 안타 때 2루까지 갔고, 2사 1, 2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박종윤의 안타에 3루를 밟고 홈으로 향했다. 그런데 바로 이 때 부상을 당했다.

SK 좌익수 조동화가 박종윤의 안타 타구를 잡은 뒤 홈으로 송구했다. 롯데 박현승 3루코치는 상대 수비 상황을 지켜보고 주자 이승화에게 멈추라는 신호를 줬다. 이승화는 3루 베이스를 막 지나쳐 홈으로 향하던 상황에서 박 코치의 사인을 보고 다시 3루로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달려온 탄력 때문에 이승화는 중심을 잃었고, 귀루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접질렀다.

이승화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인플레이 상황이었기 때문에 송구를 받은 SK 포수 정상호는 3루수 최정에게 다시 송구했다. 이승화는 태그아웃됐고 롯데의 공격은 종료됐다.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 이승화는 결국 구장에 대기하고 있던 앰뷸런스에 실려 구장 근처에 있는 인천 유비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롯데 김성진 트레이너가 함께 동행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병원 도착 즉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정확한 부상 정도는 검진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이승화는 9일까지 올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리(174타수 44안타) 14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승화 대신 정보명이 6회말 좌익수로 교체 투입됐다. 한편 이승화는 지난 2008년 왼쪽 다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조이뉴스24 문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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