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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영입 페르난데스, 이대호 이어 5번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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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페르난데스-밀스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보강

[한상숙기자] 오릭스가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보강하며 후반기 순위 반등을 노린다.

오릭스는 21일 내야수 호세 페르난데스(39), 투수 브래드 밀스(28)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페르난데스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바 롯데, 세이부, 라쿠텐, 오릭스에서 활약하며 일본 리그서 10년간 205홈런을 때린 강타자다.

일본에서의 통산 성적은 1천228경기 출전 타율 2할8푼3리 768타점, 메이저리그 통산 21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를 기록했다. 일본 진출에 앞서 2002년에는 SK 와이번스에서도 활약했었다. 페르난데스는 "오릭스에 복귀해 기쁘다. 팀 우승에 공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릭스 무라야마 요시오 본부장은 "페르난데스는 삼진이 적고, 찬스에 강하다. 일본 야구에 익숙한 것도 장점"이라고 페르난데스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 스포니치는 22일 페르난데스가 이대호에 이어 5번 타순에 배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이대호의 뒤를 받치는 타자가 열쇠"라고 말해왔던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의 걱정도 덜 수 있게 됐다.

2007년 토론토에 입단한 밀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5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7.76을 올렸다.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운 기교파 좌완 투수로 알려졌다. 올 시즌은 텍사스 산하 트리플A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무라야마 본부장은 "영리한 투수이기 때문에 일본 야구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밀스는 당분간 선발 요원으로 활용된다.

오릭스는 전반기를 퍼시픽리그 최하위로 마쳤다. 그러나 모리와키 감독에게 다음 시즌까지 지휘봉을 맡기겠다고 임기를 보장하고, 외국인 선수를 보강하는 등 순위 반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릭스가 새 외국인 선수 수혈을 통해 최하위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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