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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할배 4인방과 여행, 긴장 탓에 기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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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만에 첫 자유 시간, 정말 즐거웠다"

[권혜림기자] 배우 이서진이 '꽃보다 할배'에서 짐꾼이자 통역사, 가이드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까마득한 선배들과 여행을 한 소감을 알렸다.

2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꽃보다 할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 PD와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이서진이 참석했다. 애초 소녀시대 써니와 포미닛 현아와 함께 여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공항에 나온 이서진은 할배 4인방(H4)과 함께 유럽으로 떠났다.

이서진은 대선배 배우 4인의 젊은 짐꾼이자 통역사, 가이드, 매니저로 활약하며 함께 여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휴대폰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럽에 도착한 뒤 며칠 만에 이서진에게 처음으로 자유 시간이 주어진 상황이었다.

나영석 PD는 이서진에게 "혼자 노니까 좋아?"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좋아 완전!!!!"이라는 답장으로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7~8일 만에 혼자 저녁을 먹는 시간이 있었다. 그 때 처음으로 자유를 얻었다"며 "혼자 밥을 먹는 것이 그렇게 즐거운 일인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근형은 "정말 너무 힘들었을 것"이라며 당시 이서진의 해방감을 십분 이해해줬다. 그는 "불쌍하기도 헀다. '젊은 사람이 할 일이 없어 여기 따라와 있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백일섭 역시 "백일섭 여기서 이서진이 할 일은 그것밖에 없었다"며 "운명처럼 정해져 있었던 역할이다.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MC 전현무가 또 한 번 이들과 여행을 갈 의향이 있는지 묻자 이서진은 "선생님들 안 계실 때 조용히 답하겠다"며 "선생님들과 한 여행은 정말 즐거웠지만 제가 올해는 많이 바쁠 것 같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서진은 제작진에게 속아 '꽃보다 할배'에 합류하게 된 상황을 돌이키며 "상상도 못할 일이 공항에서 벌어져 너무 당황했다. 처음에 인사드릴 때만 해도 제가 갈 거라곤 생각을 못 했고 우연히 뵌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따로 가는 줄 알았는데 그런 일이 벌어져서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까지도 실감을 잘 못했다"며 "파리 공항에서 현실이 닥치면서는 유럽에 자주 가본 적도 없어 선생님들 잘 모셔야 한다는 긴장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진들을 보면서도 상황을 기억해내지 못한 이서진은 당시 여행이 전반적으로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도 말한 바 이싿. 그는 "긴장을 했기 때문에 기억을 못하는 것 같다"며 "초반 며칠 간은 너무 긴장하고 있었다. 좋은 여행이었는데도 기억을 못 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의 '할배 4인방(H4)' 중 이순재, 박근형과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다. 이순재와는 MBC 드라마 '이산'을, 박근형과 '그 여자네 집' '불새'을 함께 이끌었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의 젊은 짐꾼이자 통역자로 활약한다.

'꽃보다 할배'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평균 나이 76세 노배우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맏형 이순재를 주축으로 둘째 신구, 셋째 박근형, 막내 백일섭과 43세 젊은 피 이서진이 출연한다.

KBS 2TV의 '해피선데이-1박2일'을 이끌었던 나영석 PD가 CJ E&M으로 이적한 후 이우정 작가와 함께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다 오는 7월5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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