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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만족 서정원 "선수들 희생정신이 승리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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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 수원, 전북과 화력 대결 끝에 5-4 승리

[이성필기자] "4골 내줬지만 5골 넣은 사실이 더 중요하죠."

수원 삼성이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승점 23점이 된 수원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부진을 털고 5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감동은 진했다. 수원은 2005년 6월 이후 8년 만에, 홈에서는 11경기 만에 전북을 꺾었다. 이전까지는 홈 전북전 5무5패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서정원 감독도 경기 후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대량 실점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승리한 것이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서 감독은 "9골이 나서 축구팬들에게 즐거운 경기가 된 것 같다. 부상 선수들도 많았고 훈련량도 많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열심히 뛴 선수들의 희생 정신이 승리의 요인이다"라고 분석했다.

전반에 2-3로 뒤진 뒤에도 경기를 포기하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정신 무장을 시켰다는 서 감독은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뛰자고 했다"라며 "네 골을 내줘도 다섯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이 좋은 작용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승리의 조연으로 왼쪽 날개 홍철과 오른쪽 날개 서정진을 꼽은 서 감독은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펼치거나 사이드로 벌려 길게 돌파하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그래야만 상대 수비 조직이 흔들릴 수 있는데 양쪽 날개에서 활약한 이들이 잘해줬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패한 전북의 신홍기 수석코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대표팀에서 돌아와 첫 경기였고 이기고 싶었다"라며 승리에 대한 열망이 컸음을 숨기지 않았다.

신 코치는 최강희 감독이 복귀할 때까지 사실상 '감독대행' 역할을 해야 한다. 그는 "아직 팀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수비수들이 흔들리면서 전체적인 균형이 깨졌다.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새로운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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