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김기태 감독 "임찬규, 만루홈런 맞았으면 바꿨을 것"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논란 후 첫 등판'에서 만루 위기 넘긴 임찬규 칭찬

[정명의기자]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전날 경기에 임찬규를 등판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둔 잠실구장 덕아웃에서 전날 임찬규의 등판에 대해 언급했다. 물벼락 세리머니 논란 후 임찬규의 첫 등판이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임찬규는 2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7-1로 앞서던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실점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오랜만의 등판이었기 때문에 느낀 것이 많았을 것"이라며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본인이 마무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위기 상황에서는 어떤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었을까. 김 감독은 웃으며 "만루홈런이 나왔으면 바꿨을 것"이라며 농담을 한 뒤 "다른 투수들도 대기하고 있었다. 봉중근도 스트레칭, 캐치볼 정도를 하면서 몸을 풀고 있었다"고 말했다.

만약 임찬규가 실점했다면 경기는 어떻게 됐을지 모를 일이다. 김 감독도 이에 대비를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내심 임찬규가 경기를 마무리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김 감독의 말은 만루홈런을 맞지 않는 이상 좀 더 임찬규를 마운드에 뒀을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예기치 못한 논란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임찬규다. 하지만 사령탑이 안겨준 속죄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팬들은 논란을 통해 그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기태 감독 "임찬규, 만루홈런 맞았으면 바꿨을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