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KBS 새 월화극 '그린메스' 주인공 캐스팅

[김양수기자] 배우 주원이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의 남자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휴먼 메디컬 드라마 '그린메스'에서 주원은 소아 외과 레지던트 박시온 역을 맡았다.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어릴 때부터 목격해 자폐증에 발달장애를 겪지만 우연히 천재성이 발견된다. 이른바 서번트 증후군. 이런 시온의 천재성을 감지한 최원장이 그의 후견인이 된다.

하지만, 의대에서는 레전드급이지만 시온의 인격발달장애가 문제가 된다. 그러나 옮고 그름에 대한 분명한 선을 갖고 있다. 박시온은 한마디로 맑고 순수한 영혼이다.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남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다.

주원은 바로 이 점에 매료됐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주원이 '그린메스'로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성실하게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잘 해낼거라 본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폐 성향에 발달장애를 가진 한 청년이 진정한 소아 외과 의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낸 휴먼 메디컬 드라마 '그린메스'는 올여름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