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연고지역 고교야구팀과 스킨십 강화

[류한준기자]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연고지 고교팀들을 상대로 소통과 화합을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KT스포츠단(대표이사 권사일)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본사 사옥 대회의실에서 야구단이 연고지로 삼고 있는 수원지역 고교야구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KT 야구단 주영범 단장을 비롯해 조찬관 스카우트 팀장, 그리고 연고지인 수원과 경기도에 있는 6개 고등학교 사령탑인 김인식(충훈고) 이성열(유신고) 이종호(부천고) 홍상욱(안산공고) 김병조(소래고) 이덕진(장안고) 감독이 참석했다.

주 단장과 감독들은 고교팀 지원 방안과 아마추어야구 육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수 지도와 육성을 위해 바쁜 가운데에서도 자리에 참석해 준 감독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KT 야구단이 팬들에게 사랑 받는 명문 팀으로 성장하고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인식 충훈고 감독은 "그동안 경기도 지역에 연고 구단이 없어 보이지 않는 설움도 있었다"며 "KT가 수원시와 경기도를 연고로 해 프로야구팀을 창단해 많이 기쁘다. 앞으로 서로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야구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주 단장은 KT 야구단을 대표해 감독들과 연고 고등학교 선정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고 지역 고교 야구 활성화와 향후 긴밀한 협력과 발전을 기대하는 협정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