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이 악재 속에서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FC서울은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데얀과 에스쿠데로, 그리고 고요한을 공격진에 배치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베이징의 수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서울은 베이징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해야 했다.
그리고 전반 35분 서울에 첫번째 악재가 닥쳤다. 에스쿠데로가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 것이다. 서울은 윤일록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초반 서울은 몰리나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다시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15분 서울의 최효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서울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수적 우세를 점한 베이징은 꾸준히 공격하며 골을 노렸지만 서울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베이징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서울은 10명이 뛰면서도 무승부를 이끌어내 승점 1점을 따냈다. 서울로서는 원정에서 얻어낸 소중한 승점 1점이다.
한편, 원정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은 오는 21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과 16강 2차전을 치러 8강행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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