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말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30.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26.2% 보다 4.1% 포인트 상승한 수치. 지난 5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28.0%를 경신한 성적이다.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백년의 유산'은 지난 1월5일 방송 이후 약 4개월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한 동시에 이날 오후 방송된 지상파 3사 주말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주말극 경쟁작인 KBS 2TV '최고다 이순신' 역시 시청률이 상승한 27.6%를 기록했지만 '백년의 유산'을 뛰어넘지는 못 했다.
'백년의 유산'은 극중 백설주(차화연 분)가 이세윤(이정진 분)과 민채원(유진 분)의 사이를 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설주가 채원의 새 어머니 양춘희(전인화 분)에게 30년 전 무언가를 훔쳤다는 보육원 원장의 편지가 전해지면서 세윤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막장 시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의 끝없는 악행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은 15.1%, SBS '원더풀 마마'는 7.1%, '출생의 비밀'은 6.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KBS '대왕의 꿈'은 시청률 9.9%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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