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연우진이 화제가 된 신세경과의 격정키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지난 11회와 12회 방송분에서 숨 막히는 전개를 선보이며, 긴장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재희(연우진 분)와 서미도(신세경 분)의 격정키스는 흔들리던 서미도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드라마를 극대화시켰다. 그간 형 이창희(김성오 분)의 말을 누구보다 잘 따르고 태상을 은인으로 여겼던 밝고 착한 재희의 이미지가 컸기에 그의 반전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연우진은 "서미도에 대한 사랑이 이재희를 변화시켰다"며 "키스나 베드신 모두 의도되거나 계획된 것은 없었다"고 재희의 심정을 대변했다.
연우진은 "태상이 형이 미도와의 관계를 밝힌 이상 현실의 큰 벽에 부딪혀 포기하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서미도의 꿈이 좌절되는 순간을 보게 되고, 그녀의 눈물을 보는 순간 소용돌이치는 감정에 휩싸였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우진은 당시 촬영과 관련 "대사는 머리로 반복해서 되새겼지만, 이러한 감정은 촬영이 없을 때도 가슴에 담아두려고 노력했다. 재희는 행동으로 표현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감정으로 전달되길 바랐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연우진은 "이성적인 재희가 순간적으로 그런 행동을 저지른 것은 그만큼 가슴 속에 미도가 많이 새겨졌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 이런 흔들림은 더더욱 많아질 것이고 사랑의 감정 때문에 이재희의 이면이 더욱 많이 분출될 것이다"고 향후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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