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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성장' 이세영·정인선, 호러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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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무서운 이야기2'서 첫 공포 연기

[권혜림기자] 아역 출신의 여배우 이세영과 정인선이 새 영화 '무서운 이야기2'에서 나란히 호러퀸에 도전한다.

오는 6월 개봉인 호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2'에서 이세영과 정인선은 과거 아역 시절과는 다른 성장한 여배우의 모습으로 스크린을 누빌 예정이다. 두 배우는 나란히 생애 첫 공포연기에 도전했다.

KBS 2TV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정인선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엔딩을 장식하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0년 정성일 감독의 영화 '카페 느와르'에서는 임신한 소녀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무서운 이야기2'의 여행괴담 '사고'에 출연한 정인선은 친구들과 함께 떠난 즉흥여행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생과 사의 기로에서 기괴한 경험을 하는 길선주 역을 연기했다. 정인선은 지난 6일 열린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외모를 선보여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관심을 얻기도 했다.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안방 극장을 누볐던 이세영은 이미 아역 시절부터 스크린을 누벼 왔다. 영화 '아홉살 인생'과 '여선생vs여제자'에서 새침데기 소녀로 출연한 바 있다.

최근 KBS 1TV '대왕의 꿈'에서 호연을 펼쳤던 이세영은 '무서운 이야기2'의 브릿지 에피소드 '444'에서 원혼의 이야기를 듣는 기이한 능력을 지닌 보험회사 신입사원으로 출연한다. 미스터리하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과감한 커트머리와 피어싱,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옴니버스 호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는 지난 2012년 1편을 선보였다. 2편의 연출은 김성호·김휘·정범식·민규동 감독이 맡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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