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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천적' 헌터 펜스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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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에게 2루타 2방 포함 4타점 헌납

[정명의기자] 류현진(26, LA 다저스)이 '천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피칭을 보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35에서 3.71로 높아졌다

이날 류현진은 총 8개의 안타를 내줬다. 그 중 6개가 단타였고 나머지 2개는 2루타였다. 그 2루타 2개를 모두 샌프란시스코의 5번타자 헌터 펜스에게 맞았다. 펜스는 이날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4타점을 쓸어담았다.

류현진이 펜스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이던 지난 4월3일 경기에서도 펜스에게 3타수 2안타로 열세를 보였다. 올 시즌 펜스 상대 피안타율이 6할6푼7리(6타수 4안타)에 이르는 류현진이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연속 3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펜스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뺏겼다. 대량실점 위기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다.

그러나 3회말 2사 1,2루에서 펜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실점했다. 0-2으로 뒤지던 5회말에도 류현진은 펜스에게 2사 1,2루에서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실점이 4점으로 늘어났다. 펜스 플레이가 미숙했던 우익수 안드레 이디어의 수비도 아쉬웠지만 펜스의 방망를 봉쇄하지 못해 벌어진 결과였다.

류현진은 0-4로 뒤진 상태에서 7회초 자신의 타석 때 대타로 교체돼 물러났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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