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의 출루율이 4할 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2일 마이애미전부터 유지해온 5할대 출루율이 무너져 4할대(0.492)로 낮아졌다. 시즌 타율 역시 3할4푼4리(0.360)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2회 1사1루에선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상대 선발인 좌완 로스 디트와일러로부터 3루땅볼을 때렸지만 병살을 노린 3루수의 송구를 2루수가 놓치면서 타자와 주자 모두 살았다.
후속 잭 코자트와 조이 보토의 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1사 2루 3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에도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신시내티가 4-1로 앞선 8회 1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팀에 만루 기회를 제공했다.
후속 코자트가 희생플라이를 때리면서 신시내티는 쐐기점을 얻었고, 결국 5-2로 승리했다. 신시내티 선발 토니 싱그라니는 6이닝 11탈삼진 2실점으로 3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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