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인기비결? 회식 분위기 보면 안다!

[김양수기자]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KBS '최고다 이순신'이 첫 자축 회식을 가졌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인근의 한 횟집에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였다. 지난 주말 자체최고시청률 27.3%를 기록한 '최고다 이순신' 제작진과 출연진은 기쁜 얼굴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그동안 밀린 회포를 풀며 의기투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단체 회식의 분위기는 이미숙, 김갑수, 윤다훈 등 중견 배우들이 주도했다. 선배들 앞에서 긴장한 후배 연기자들을 위해 먼저 나서 게임을 제안했고 좌중을 폭소케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과 덕담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아이유와 조정석 등 후배 연기자들은 애교로 화답했다.

특히 아이유는 식당 아주머니를 '이모'라고 부르며 음식 주문을 도맡아 회식에서도 주역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회식에는 아이유, 조정석, 이미숙, 김갑수, 손태영, 최연아, 이지훈 등 주·조연을 비롯해 진욱 베이커리 직원, 피부과 윤 코디, 유인나 회사 동료 등 깨알 재미를 선사했던 단역 배우들도 참석했다.

윤성식 감독의 건배 제의에 배우들과 제작진은 "우리는 최고다 이순신!"을 외쳤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시청률 30% 돌파를 기대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최고다 이순신'이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본격적으로 전개될 '이순신 프로젝트'를 비롯해 순신의 출생의 비밀, 세 자매의 러브 스토리가 더욱 진한 재미와 감동으로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