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한동민이 NC 선발 아담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한동민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첫 맞대결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정근우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와 도루로 3루까지 갔고, 2사 후 한동민이 타석에 들어섰다. 한동민은 아담의 초구를 노려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첫 홈런이자,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맛본 손맛이다. 한동민은 지난해 입단해 1군 7경기 출장에 그친 신인급 선수다.
한동민은 최근 줄곧 4번 타자로 나서다 전날 2군에서 올라온 박정권에게 4번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박정권이 넥센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자 이만수 감독은 이날 NC전에 다시 한동민을 4번에 배치했다. 그리고 그는 첫 타석부터 믿음에 보답하는 선제 투런포를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SK는 한동민의 홈런을 앞세워 1회말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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