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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강펀치 通했다…'전설의 주먹', 개봉일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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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영화 '전설의 주먹'이 개봉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전설의 주먹'은 지난 10일 개봉해 당일 8만8천75명의 관객을 모아 신하균 주연작 '런닝맨'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사전 시사 관객수를 합산하면 누적 관객수는 11만6천647명이다.

영화는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미처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치는 이야기다. 황정민·유준상·윤제문·이요원·정웅인·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강우석 감독의 18번째 연출작이다.

'런닝맨'은 지난 10일 일일 관객수 4만8천767명을 기록해 흥행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8일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해 왔지만 '전설의 주먹' 개봉과 함께 흥행세가 주춤하기 시작했다. 누적 관객수는 75만71명이다.

흥행 3위 '지아이조2'는 일일 관객수 2만4천894명, 누적 관객수 166만5천453명을 기록했다. '연애의 온도'는 이날 1만6천191명을 모아 171만3천992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게 됐다. '파파로티'는 일일 관객수 1만1천618명, 누적 관객수 163만6천49명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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