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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스본 월드컵 후프-볼 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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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손연재(19, 연세대)가 올 시즌 첫 출전한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종목 결선에 올랐다. 손연재는 5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와 볼 종목에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행을 확정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16.900점으로 참가선수 18명 중 7위를 차지했고 볼에서는 17.200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이번 월드컵에선 지난 3월 가즈프롬 그랑프리에서 선보였던 '조지아 온 마인드' 대신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를 선택해 볼 종목 연기에 나섰다.

한편 손연재는 중간 합계 34.100점을 받아 개인종합 부문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으로 36.450점이다. 손연재는 6일 리본과 곤봉에 나서는데 이 4종목 합산 점수를 통해 개인종합 성적이 결정된다. 손연재가 리본과 곤봉에서도 8위 안에 든다면 역시 결선에 나가게 된다. 종목 결선은 7일 열린다.

손연재는 지난 3월초 올시즌 첫 출전했던 가즈프롬 리듬체조 그랑프리에서는 후프와 볼이 아닌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 결선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곤봉에서 3위(16.533점), 리본에서 6위(16.233점)를 차지했다. 개인종합에서는 후프(15.166점), 볼(15.416점), 곤봉(15.166점), 리본(15.750점) 합계 61.498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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