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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19번째 영화 '전설의 주먹', 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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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강우석 감독이 19번째 영화를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정웅인, 아역배우 등이 참석했다.

영화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전설의 파이터들이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는 화제의 리얼 TV 쇼를 통해 최고를 겨룬다는 내용을 그린다.

충무로 흥행사 강우석 감독과 전설의 파이터 캐릭터를 맡은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19번째 장편영화를 연출한 강우석 감독은 "'실미도', '공공의 적2'가 지났을때 영화를 선택하고 찍는 느낌이 예전같지 않고 현장이 힘들었다. 짜증도 내고 힘들었다. 영화 작업이 실증나고 재미없다고 느꼈는데, '전설의 주먹'이라는 제목을 듣는 순간, 예전에 밀어부치고 타협하지 않고 마음대로 찍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자들에게는 믿어주라며 촬영했다. 이게 관객들과 교감을 잘 한다면 앞으로도 신나게 영화 작업을 하게 될 것 같다. 영화를 찍으면 편집실에서 잘 안 보는데 이번 영화는 시간을 많이 썼다. 최선을 다했다. 이게 안 먹히면 나도 모르겠다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이트 쇼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 대결과 감동을 그린 '전설의 주먹'은 오는 4월10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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