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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온도', 19禁 벽 넘고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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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영화 '연애의 온도'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애의 온도'는 개봉일인 지난 21일 9만720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 '파파로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사전 시사 관객수를 합산하면 누적 관객은 10만5천689명이다. '연애의 온도'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려 시선을 끈다.

노덕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 이민기가 주연을 맡은 '연애의 온도'는 '헤어져'라고 말한 뒤 더욱 뜨거워지는 연애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내는 영화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과 함께 두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를 담은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파파로티'는 일일 관객 3만9천588명, 누적 관객 64만1천643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신세계'는 3만1천77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411만2천85명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좀비 로맨스물 '웜바디스'는 이날 2만8천614명의 일일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66만2천833명이다. 지난 21일 개봉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개봉일 2만1천81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에 머물렀다.

같은날 개봉한 '안나 카레니나'는 개봉일 1만1천694명을 모아 7위를,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이하 지슬)'는 2천864명의 관객을 동원해 10위를 차지했다. 앞서 제주에서 개봉한 '지슬'의 누적 관객수는 1만8천959 명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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