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이 직접 추천한 영화 '지아이조2'의 히말라야 고공 액션 신이 개봉 전부터 기대를 얻고 있다.
영화는 최정예 특수 부대인 지아이조가 테러리스트 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인해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팀의 명예를 회복하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반격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다양한 결투 장면들은 스크린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객의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위험하고 강도 높은 촬영을 통해 정교한 액션을 탄생시켰다.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대표적인 장면으로 손꼽히는 히말라야 고공 액션 장면은 수개월을 투자해 대부분의 장면을 실제 현장을 무대로 촬영했다.
스네이크 아이즈와 징스가 코브라 군단의 스톰 쉐도우를 납치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히말라야 고공액션 신은 고지대에서 줄을 타고 펼쳐지는 추격전이다. 의식을 잃은 스톰 쉐도우를 사이에 두고 격전이 펼쳐진다. 적군의 추격을 피해 눈으로 뒤덮인 산자락을 줄 하나에 의지해 탈출하는 장면은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을 통해 스펙터클한 명장면으로 탄생됐다. 스톰쉐도우 역의 이병헌이 이 장면을 최고의 신으로 꼽은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이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산악 등반전문가와 설상차 운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장비를 실어 올리는 과정을 반복했다. '지아이조2'를 제작한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처음 시나리오을 보고 '과연 이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하지만 지금껏 보지 못한 놀라운 액션이 탄생했다"고 감탄했다.
스턴트 코디네이터로 활약한 스티븐 릿지는 "굉장히 정교하게 작업한 장면이다. 언뜻 보면 100% CG로 찍었구나 라고 생각하겠지만 대부분의 장면이 실제로 촬영한 것으로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특수 군단 지아이조와 인류를 위협하는 조직 자르탄의 치열한 결투를 그린다. '스텝업' 시리즈의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톰 쉐도우 역을 맡은 이병헌을 비롯해 드웨인 존슨·D.J. 코트로나·브루스 윌리스·아드리안 팔리키·채닝 테이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3D와 IMAX 3D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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