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 '톱스타'가 화려한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14일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톱스타'는 배우 엄태웅과 소이현, 김민준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화는 대한민국 최고 톱배우의 매니저로 시작해 열정과 야망을 무기로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연예계의 화려함과 비정함을 그린다.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충무로를 오가며 매력을 발산해 온 엄태웅은 바닥부터 최고의 배우 자리까지 오르는 주인공 태식 역을 연기한다. 지난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도 활약한 그는 '톱스타'에서 촌스럽지만 열정 넘치는 청년부터 순식간에 톱스타가 되는 성공을 맛보면서 변해가는 태식을 그려낸다.
자신의 로드매니저였던 태식과 대한민국 톱스타 자리를 놓고 다투는 원준 역은 김민준이 맡는다. 1년 전 박중훈 감독에게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던 그는 최근 연기 활동을 잠시 쉬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석 달 간의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해 스크린에 돌아온다.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완판녀'로 등극한 소이현은 빼어난 미모와 능력으로 두 남자를 뒤흔드는 제작자 미나를 연기한다. 영화 '톱스타'로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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