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도, '돌아와요 미스김' 합류…4월 첫방송

[김양수기자] 배우 이미도가 KBS 2TV 월화드라마 '돌아와요 미스김(가제)'에 캐스팅됐다.

영화 '26년'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그는 최근 영화 '밤의 여왕' 촬영을 마치고 드라마 합류를 결정지었다.

'돌아와요 미스김'은 모든 것에 능통한 특A급 만능 계약직으로 당차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현대 여성의 이야기로, 지난 2007년 일본 N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파견의 품격'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의 내용을 한국적 정서와 문화에 맞게 재구성하게 될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김혜수와 오지호가 맡았다.

극중 이미도는 박봉의 계약직이지만 남자에게 기대지 않고 독립된 자산으로 결혼을 꿈꾸는 합리적 현실주의자 박봉희 역을 맡았다. 참견없이 못사는 오지랑과 월급받는 족족 새옷을 사는 연다라와 함께 '계약직 트리오'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돌아와요 미스김'은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