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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아이스하키 복수국적 추진 라던스키 추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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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특별귀화에 의한 국가대표 선발은 이뤄질 것인가.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20일 제26차 법제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심사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 신청한 복수국적 요청자 심의였다.

아이스하키협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귀화 선수 카드를 준비했다. 주인공은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락 라던스키(안양 한라)와 브라이언 영(하원)이다.

두 선수 모두 캐나다 국적으로 2012-13시즌 아시아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라던스키는 포워드로 올 시즌 어시스트 1위와 포인트 2위에 올라있다. 수비수인 영도 지난 2011-12시즌 베스트 공격형 디펜스상을 받았다.

아이스하키협회가 귀화 선수 카드를 꺼낸 것은 현재 한국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에서 28위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현 순위대로라면 한국 아이스하키는 안방에서 치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

국제경쟁력 강화와 대표팀 전력 보강 방법 중 하나로 국내 팀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선수를 귀화시킨다는 게 아이스하키협회의 생각이다. 라던스키와 영은 국내에서 뛴 지 만 2년이 넘었다. IIHF 규정상 두 선수는 국내무대 활동기간이 2년이 넘었기 때문에 귀화 후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자격은 된다.

체육회는 이날 심의를 거친 결과 라던스키는 법무부에 복수국적 취득을 추천키로 했다. 체육회는 "아이스하키 종목 특성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 참가자격 획득 및 필요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라던스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적응 그리고 대표팀 선수로 활동하고자 하는 의욕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에 대해서는 차기회의에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체육회는 "한국문화 적응과 이를 위한 교육계획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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