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재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러시아)가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안지는 15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디나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2~13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하노버(독일)와의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두 골 차 승리를 거둔 안지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의 부담감을 줄였다. 무승부만 거두거나 한 골 차로만 져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기선 제압은 하노버가 먼저 했다. 하노버는 전반 22분 후스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렇지만 안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안지는 전반 34분 에투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는 안지의 독무대였다. 후반 3분 만에 아크메드프가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24분 보소파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안지가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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