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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성열 "타격감 유지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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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올 시즌 팀 타선의 키 플레이어로 좌우 타자 한 명씩을 꼽았다.

그 주인공은 유한준과 이성열이다. 특히 염 감독은 좌타자인 이성열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성열은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넥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넥센 타격코치를 맡고 있던 박흥식 코치(현 롯데 자이언츠)는 "(이)성열이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며 "팀에 적응만 된다면 타선에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염 감독은 올 시즌 이성열을 지명타자 겸 6번 타순에 기용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유한준과 묶어 타순에 넣을 생각이다. 상대 선발투수 등 상황에 따라 유한준이 이성열보다 먼저 나올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이성열은 오프시즌 동안 타격지도를 담당하는 코치가 바뀌었지만 이 부분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할 뿐이다. 박흥식 코치에 이어 넥센의 타격코치를 맡은 허문회 코치도 이성열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이성열은 지난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하이콜뱃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첫 연습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그는 이날 만점활약을 했다. 솔로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사구로 100% 출루했고 넥센은 NC에게 7-4로 이겼다.

염 감독은 "평가전에서 거둔 승리라 중요하지 않다"고 애써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흐믓한 기분을 감추진 않았다. 스프링캠프 들어 첫 실전 경기였고 특히 이성열의 타격감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성열은 "마무리훈련부터 스프링캠프까지 타격감은 좋은 편"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그래도 훈련 때와 정규시즌 경기는 분위기도 그렇고 모든 면이 다르다"라며 "지금 갖고 있는 타격감을 시즌 개막 이후에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열은 "팀에서 내게 원하는 타격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타석에 들어서겠다"며 "잘 준비를 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성열은 스프링캠프에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일단 지명타자로 계속 나설 가능성이 높다.

넥센 코칭스태프는 그에게 홈런과 타점 등 구체적인 숫자를 따로 주문하지 않는다. 이성열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강정호, 박병호, 이택근이 버티고 있는 클린업 트리오의 뒤를 받쳐줄 선수로 이성열이 제몫을 해준다면 팀 타선은 한층 더 강력해진다. 타순에서 좌우타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이성열의 활약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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