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삼성화재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V리그 1위를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첫 경기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레오의 38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21-25 25-21 22-25 25-15 15-1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삼성화재는 18승3패, 승점 51점 고지에 오르며 V리그 1위를 질주했다. 또 삼성화재는 7연승을 달렸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8승13패,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1세트, 러시앤캐시가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초반 다미의 오픈 공격으로 10-7로 리드를 잡은 러시앤캐시는 이후 단 한 번의 동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세트 중반 1점차 추격까지 당했지만 러시앤캐시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25-21 승리를 이끌어냈다.
2세트는 삼성화재의 반격이었다. 세트 초반 고희진의 속공으로 12-10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21-17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삼성화재는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5-21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러시앤캐시가 다시 승리를 챙겼고 4세트는 삼성화재가 따내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결국 마지막 5세트로 접어들었다.
마지막 5세트. 역사나 저력의 삼성화재가 우세를 보였고 승리를 챙겼다. 10-10 상황에서 레오의 블로킹 등으로 13-10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가 레오의 서브에이스 마지막 득점으로 15-12 승리를 잡았다.
한편, 앞서 벌어진 기업은행과 인삼공사의 여자부 경기는 알레시아가 29득점을 올린 기업은행이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18승3패, 승점 53점으로 1위를 질주하며 V리그 여자부 독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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