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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출국 임창용 "재활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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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임창용(시카고 컵스)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재활 과정을 밟는다. 임창용은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임창용은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우선 목표는 재활"이라고 강조했다.

임창용의 새 소속팀이 된 컵스에서도 재활을 위해 충분히 시간을 주기로 했다. 임창용은 곧바로 애리조나주 메사로 가 재활치료와 훈련을 시작한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2군 트레이너가 이번 미국행에 동행해 임창용의 재활을 돕는다.

임창용은 컵스와 계약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온 뒤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았다. 그는 "재활을 앞두고 푹 쉬었다"고 했다. 임창용은 "몸 상태는 괜찮다"며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 경기에 뛰기 위해서 출국하는 게 아니라 재활이 목적이라서 그런지 크게 긴장되진 않는다"고 웃었다.

임창용이 목표로 삼고 있는 마운드 복귀 시기는 오는 7월이다. 그는 "무리해서 일정을 앞당기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그렇지만 리그 후반기에는 마운드에 꼭 서고 싶다"고 얘기했다.

임창용이 이번 미국행을 결심한 이유는 완벽한 재활을 위해서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두 차례 받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아무래도 날씨가 한국보다는 애리조나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재활하기에 좋은 기후라 빨리 가서 (재활을)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임창용은 컵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걸 1차 목표로 뒀다. 그 다음 목표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뛰는 일이다. 임창용은 "올해는 아니겠지만 2014시즌에는 계속 빅리그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이제는 미국이다. 임창용에게 또 다른 도전의 무대가 열린 셈이다. 임창용은 "일본에 진출했을 때는 곧바로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새출발이라기보다는 예전과 다르게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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