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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라스트 스탠드', 美매체 극찬 "가장 흥분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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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가 미국 프리미어 직후 현지 매체의 잇따른 호평을 얻고 있다.

'라스트 스탠드'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프리미어 후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 로튼토마토(rottentomatoes.com)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는 등 현지 매체들의 호평을 연이어 받고 있다.

토마토의 신선도로 영화의 평점을 매기는 로튼토마토에서 '라스트 스탠드'는 영화 매체와 평론가들만을 대상으로 기록중인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한 것. 그에 이어 각종 주요 매체에서도 평을 앞다투어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 (Screen International)에서는 "생생한 총격전과 추격전으로 가득한 클라이맥스 30분은 무척 즐거운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액션 또한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고, 버라이어티(Variety)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여전히 총을 쏠 수 있음을 훌륭하게 보여주었다. 물론 다리에 박힌 유리 조각을 빼 낼 수 있다는 점도. 강렬한 귀환이다!"라며 미국 관객이 기다려온 액션 영웅 아놀드 슈왈제네거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Associated Press)는 "김지운 감독은 영화 전편을 힘있고 과감하게 밀어붙인다. 앙상블 조연들의 캐릭터와 연기 또한 강렬하다"고 평가했고, 트위치(Twitch Film) "'트루 라이즈' 이래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최고 작품이라 불러도 손색없다. 올해 볼만한 가장 흥분되는 영화 중 하나. 김지운과 그의 스태프들은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극찬했다. 힛픽스(HitFix)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돌아오겠다'는 그의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다행히도 아주 굿 뉴스로 돌아왔다!"고 평했다.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수퍼카를 타고 멕시코 국경을 향해 질주하는 마약왕과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 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혈투를 다룬다. 포스터 속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욱한 흑먼지 속에 홀로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영화는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10년만의 컴백 작품이라는 점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로 할리우드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지운 감독의 앙상블로 개봉 전부터 미국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오는 2월21일 국내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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