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남자 피겨의 유망주 이준형(17, 수리고)이 라이벌 김진서(17, 오륜중)보다 한 발 앞서나갔다.
이준형은 5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제67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0.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1위는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2013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선수권대회 대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화려하게 뛴 이준형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를 하며 감점을 받았다. 그러나 체인지 싯 스핀, 콤피네이션 스핀 모두 레벨 3를 받으며 무리없이 해냈다.
김진서는 60.21점(기술 점수 30.00, 예술점수 30.21)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처리해 감점을 받았지만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가산점을 얻으며 실수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 주니어 싱글에서는 조경아(과천중)가 총 123.23점(쇼트프로그램 41.47점, 프리스케이팅 81.76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지(117.50점)가 2위에 올랐다. 남자 주니어 부문에서는 차준환(잠신초)이 150.74점으로 1위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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